슬라이딩하는 추신수(왼쪽)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경기 중 손을 다친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며칠 휴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추신수는 다행히 골절을 피했다"며 "일단 내일 부상 상태를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으론 며칠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은데,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3연전 안에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신수는 4회초 1사 1, 3루 조이 갤로의 2루타 때 1루에서 홈으로 파고들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손을 다쳤다.
추신수는 교체됐고, 구단은 경기 후 추신수가 오른손 인대 염좌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우드워드 감독은 몸을 아끼지 않은 추신수의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는 젊은 선수들에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본보기를 보인다"며 "선수들이 추신수의 조언을 잘 귀담아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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