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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0개월 만의 복귀' 박성현, 이번 주 ANA 인스퍼레이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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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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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랭킹 4위인 박성현 선수가 10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해 이번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에 출격합니다.

박성현은 오는 10일(미국 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합니다.

박성현이 LPGA투어 대회에 나오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고,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부상 기권한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그동안 박성현은 어깨 근육 치료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었고, 그러는 사이 세계 랭킹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습니다.

박성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긴장감이 크다"며 "어깨 근육 치료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대회 출전이 어려워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록 코로나19가 길어지고 힘든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해 모두가 지쳐 있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 더 힘을 내서 함께 이겨나가기를 희망한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 잘하고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세계 랭킹 상위 랭커 가운데는 박성현과 함께 세계 6위 김세영, 8위 박인비가 출전합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2013년 이후 7년 만의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노립니다.

지난달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부터 LPGA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는 AIG 여자오픈 4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7위 등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 1위 고진영과 김효주(세계 랭킹 10위), 이정은(세계 랭킹 11위), 유소연(세계 랭킹 13위)은 불참합니다.

(사진=현대카드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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