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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애로부부’ 손남목-최영완 “발기부전으로 5년째 부부관계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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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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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손남목 최영완 부부가 부부관계 고민을 털어놓았다.

7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는 13년차 부부인 연극연출가 손남목과 배우 최영완이 출연, 말 못할 결혼생활 고충을 나눴다.

이날 아내 최영완은 “2년 반 동안 연애를 했는데, 성에 눈을 뜨게 만들어준 사람이었다”며 “다른 세계로 들어갔다 나오는 느낌이다. 그 전에는 오르가즘이 뭔지 몰랐다”고 연애 시절 남편과 속궁합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이에 손남목은 “내가 좀 남다르게 잘 한다. 정확한 스킬과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부족하지도 않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완은 “결혼하면 아이를 빨리 낳는 게 꿈이었는데, 결혼과 동시에 ‘아이를 꼭 가져야 해?’ 하더라.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아이를 단념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마음을 밀어내게 되더라”고 전했다.

결혼 13년차에도 아이가 없는 부부는 최근 몇 년간 섹스리스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영완은 “예쁜 몸매를 보여주려고 탑에 글러브까지 끼고 유혹했는데, 어느 순간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더라”며 “‘사랑과 전쟁’에선 그럴 때 100%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문자가 온 적도 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당황한 손남목은 “공연을 끝내고 후배가 존경의 의미로 보낸 거다“고 해명했다.

손남목은 부부관계를 멀리한 이유에 대해 “결혼 후 17kg 가까이 쪘다. 다이어트 약을 먹다 보니 성욕 억제까지 왔다. 발기부전이란 사실을 힘들게 고백했는데 와이프가 그것마저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이들 부부는 마지막 부부관계가 언제냐는 질문에 “4~5년 전”이라고 답했다.

최영완은 “내가 지금 되게 깨끗한 여자가 된 것 같아서 좋다. 미안하지만 난 성욕이 없다. 아이를 갖기 위해선 같이 자야 하는데 잠자리하는 것도 이젠 불편하다. 또 붙어있으면 불안하다. 그 상황이 너무 싫다”고 노력해보자는 남편의 설득을 거절했다.

손남목은 “반려견에게도 밀렸다. 개만도 못한 남편이 될 순 없지 않겠냐”고 한탄하며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몽정을 했다. 지금 이 상태면 50살이 돼서 몽정기를 거쳐야 한다.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호소해 웃음을 줬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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