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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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가 일반 카투사병들이 가는 평균 휴가일수보다 25일 더 많은 휴가를 받은 것으로 7일 나타났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추미애 장관 아들은 평균적인 병사들보다 훨씬 더 휴가를 덜 나갔다”고 했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이 병무청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2016년 7월~2020년 6월 전역한 미8군 카투사 병사 휴가자 4300명 중 무작위로 뽑은 500명의 휴가일수 통계를 집계한 결과, 평균 휴가일수(특별휴가+청원휴가+연가)는 33.3일로 조사됐다.
반면 서씨는 복무 중 연가 28일과 특별휴가 11일을 다녀왔다. 행정처리가 누락된 1, 2차병가 19일을 더하면 총 58일 휴가를 다녀온 것이다.
신원식 의원은 “서씨 경우처럼 3일간 입원에 19일간 3회 연속으로 휴가를 간 경우는 전례가 없었다”고 했다.
신 의원 측은 “500명 휴가자 중 서씨보다 휴가를 많이 쓴 경우는 단 3명에 불과하다”며 “이들의 경우 직계존속 사망에 따른 부대 미적응 위로 휴가 또는 진료목적의 장기입원에 따른 청원휴가로 진단서나 휴가명령서 등의 서류 제출로 엄격한 휴가 심사를 거쳤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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