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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7일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적 지급 방식에 대해 "고통을 더 크게 겪는 국민을 먼저 도와드려야 한다"며 "그것이 연대이고, 공정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 고통은 평등하지 않다"며 "동시에 어느 국민도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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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을 대상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며 선별지원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6일 페이스북의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2400년 전 중국의 맹자도, 250년 전 조선왕조시대에 다산도 '백성은 가난보다도 불공정에 분노하니 정치에선 가난보다 불공정을 더 걱정하라'고 가르쳤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이 공정함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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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대통령에게 저주를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가 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고 했다. 백번 지당한 말"이라며 "그런데 정작 이 지사 본인은 불공정의 화신 조국 사태 때 조국 비판 한마디도 안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저께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공격하며 대통령 지킴이를 자처하더니, 오늘은 '문 정부를 향한 배신감이 불길처럼 번진다'며 안철수 대표보다 더 강하게 문재인 대통령을 저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재명 지사를 향해 "정말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럭비공 지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투데이/정대한 수습 기자(vishalis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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