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야동’ 올렸다가...민주당 국회의원 “실수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광역시 박재호 국회의원(남구을)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인 동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성인 블로그를 링크해 올라간 동영상은 심야 시간에 약 10분간 노출됐다가 이후 삭제됐다.

더불어민주당(부산남구을) 박재호 의원

6일 박 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자정쯤 박 의원의 페이스북 공식계정엔 성인물을 편집해 올리는 ‘Blog A**’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박 의원의 계정이 이 블로그의 동영상을 ‘공유하기’로 끌어오면서 이 영상이 박 의원 페이스북에 업로드가 됐다.

6일 자정쯤 박재호 민주당 의원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삭제된 동영상.

해당 영상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성인물로 추정된다. 박 의원의 페이스북은 이를 그대로 링크해 노출했다. 이 동영상은 박 의원의 계정에서 약 10분간 노출됐고 이후 삭제됐다.

박의원 측은 “오늘 새벽에 그런 일이 있다는 사실을 비서실에서 뒤늦게 알고 삭제했다고 들었다”면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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