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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 시즌 최종전인 왓포드전에서 골 사냥에 성공하며 2020-21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원정 평가전에서 후반 34분 페널티킥 골을 뽑아 지난달 29일 레딩과 평가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프리 시즌 4경기 중 버밍엄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오는 14일 에버튼과 개막전을 앞두고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2대 1로 져 3승 1패의 성적으로 프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해리 케인과 요리스 등이 각국 대표팀에 차출된 토트넘은 왓포드의 거친 플레이와 역습에 고전하며 전반 20분 도밍고스 퀴나에 중거리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토트넘은 1분 뒤 손흥민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 사각 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전반 39분 상대에게 페널티킥까지 헌납해 전반을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이후에도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0패를 모면했습니다.
라멜라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골문 오른쪽으로 강하게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동점을 노리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한 골을 더 허용할 위기에 몰렸지만, 손흥민이 그림 같은 선방을 펼쳤습니다.
상대가 역습 기회를 잡자마자 텅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릴 것을 직감한 손흥민은, 수비 지역부터 거침없이 스프린트를 시작해 상대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걷어냈습니다.
평가전인 데다가 경기 종료를 앞둬 추가 실점이 무의미할 수 있었지만, 손흥민은 이를 악물고 실점을 막아내며 팀을 향한 헌신과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보여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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