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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올댓차이나] 소프트뱅크, 동영상앱 틱톡 인도사업 공동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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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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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투자그룹 소프트뱅크(SBG)는 미국과 인도 등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 동영상앱 틱톡(TikTok)의 인도사업 부문을 공동 인수할 방침이라고 재팬타임스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틱톡의 현지사업을 매수하기 위해 인도 내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재일동포 출신 손정의(孫正義)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지난 1개월 사이에 인도 유력 통신업체 일라이언스 지오 인포콤, 바르티 에어텔(BRTI)의 최고경영진과 접촉해 공동투자 협의를 진행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들과 협상한다는 소식이 요즘에 끊겼지만 계속 다른 파트너와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소프트뱅크의 움직임에 대해선 소프트뱅크가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北京字節跳動科技)의 대주주 중 하나인 점을 들어 인도사업을 보전하기 위한 우회투자로 의심하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인도는 틱톡의 최대 해외시장으로 이용자가 2억명 이상이다. 소프트뱅크가 틱톡 인도 부문을 인수하려면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승인을 얻어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현지 업체와 공동투자가 필수적이다.

틱톡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인도 정부 등이 안전보장상 이유를 들어 매각을 명령하고 사용금지 조치를 취하자 일부 국가의 사업에 대한 매각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도 경우 중인 국경에서 유혈충돌이 발생해 인도군만 20명이 숨지는 사태가 일어난 직후 틱톡과 텅쉰(騰訊 텐센트)의 위챗(微信) 등 중국앱 59개의 사용을 금지했다.

또한 인도는 3일에는 추가로 중국산 온라인 게임과 결제서비스 앱 118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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