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패틴슨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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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작 영화 '배트맨' 주연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베니티페어 등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패틴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영국에서 진행 중이던 배트맨 영화 촬영 작업을 일시중단했다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배트맨 제작진 중 한 사람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 사람은 격리상태에 있다"며 "배트맨 촬영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말했다.
워너브라더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베니티페어 등 다수 연예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주연배우인 패틴슨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초 워너브라더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배트맨 제작을 보류하다 사흘 전부터 촬영을 재개했다. 주연배우 감염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제작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화 배트맨의 감독은 맷 리브스로 개봉예정일은 2021년 10월 1일이다.
한편 패티슨은 영국 국적으로, 흡혈귀와 10대 소녀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 '트와일라잇'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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