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팬들 "문대통령 '아이유, 간호사들에 기부' 언급 감사…의사협회에도 기부"

댓글 10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유 갤러리 성명문 발표 "국민들, 오해 없길"

뉴스1

가수 아이유©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아이유가 대한간호협회에 아이스조끼를 기부한 것을 직접 언급한 부분과 관련, 아이유 팬들은 문 대통령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이유 팬들은 "아이유는 대한의사협회에도 기부를 했다"라며 국민들에 오해가 없길 당부했다.

디시인사이드의 아이유 갤러리는 2일 오후 "금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이유를 언급해 주시는 하해와 같은 은덕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자 공식 성명문을 발표한다"라며 글을 올렸다.

아이유 갤러리는 이번 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도 들었다,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 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라며 가수 아이유의 선행을 치하해 주셨다"라며 "이는 8월31일 아이유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1억원 상당의 아이스조끼 약 4600벌을 기탁했던 부분으로, 아이유의 따뜻한 마음이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간호사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됐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이유 갤러리는 "다만, 아이유는 지난 2월 대한의사협회에 의료진들을 위한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증하기도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섯 차례 기부를 펼치며, 저소득층·취약계층·보호시설의 여러 곳에 방역 물품을 나눠 전달한 바 있다"라며 "대통령께서 가수 아이유의 선행을 높이 사 주신 점에 대해서는 황공할 따름이오나, 혹여나 아이유가 간호사 분들에게만 기부한 것으로 오해하는 국민들이 있을 듯하여 이를 바로잡게 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다"라며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글에서 "용기 잃지 말고 조금만 힘을 내달라"라며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도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렇다,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간호사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는 여름에 방호복 등을 입고 고생하는 간호사들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시원한 소재가 내장된 아이스조끼 기부를 결정했다. 아이유가 기부한 아이스조끼를 입은 간호사들은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아이유 고맙습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고마워하고 있다.

아이유는 자연재해 및 사회문제가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통 큰 기부를 했다. 아이유는 지난달에는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올 5월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들과 손잡고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 달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총 1억320만원을 기부했다. 올 어린이날 역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

아이유는 올 2월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1억원을 냈다. 당시 아이유는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등 부족한 물품을 기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이전에도 조손가정 어린이, 소외계층 아동 등을 위해 큰 돈을 기부해왔다. 이에 지난해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hmh1@@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