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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대체선발 송명기의 담대함, 이동욱 감독 "스무살 같지 않은 투구한다"[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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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투수 송명기. 2020. 6. 25.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NC의 고졸 2년차 우완투수 송명기(20)는 2일 고척 키움전 선발등판했다. 그는 지난해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NC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2군에서 주로 뛴 송명기는 1군에선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1군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았다. 그리고 선발 이재학이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며 선발 기회를 잡았다.

성적은 좋다. 첫 선발 출전한 지난달 21일 KIA전에서 5.2이닝 4안타 1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27일 두산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개인 첫 선발전을 따냈다.

NC 이동욱 감독은 2일 키움전에 앞서 “송명기는 스무살 같지 않은 담대한 투구를 한다. 자신의 공을 던지며 성과를 내고 있어 뿌듯하다”라고 반색했다.

이 감독은 송명기를 내년시즌 선발자원으로 분류한 사실도 밝혔다. 이 감독은 “송명기를 올해는 구원투수로 쓰며 경험을 쌓게 하려고 했고 내년부터 선발로 쓸 계획이었다. 팀 사정상 좀 당겨졌는데 빨리 자신의 자리를 차지했다”라고 했다.

프로 2년차 송명기가 빠르게 적응하며,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에 앞서 실전에서 이미 선발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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