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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N초점] 문대통령도 직접 언급한 '아이유 기부'…선행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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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에 아이스조끼 기탁…2월엔 대한의사협회에 방호복 기증

뉴스1

가수 아이유©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간호사협회에 아이스조끼를 기부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도 이를 직접 언급하며 아이유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대한간호협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유가 이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아이스조끼 4600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로부터 기증받은 아이스조끼를 코로나19 현장에서 방호복을 입고 더위에 시달리는 간호사들을 위해 전국 선별진료소 및 의료기관에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여름에 방호복 등을 입고 고생하는 간호사들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시원한 소재가 내장된 아이스조끼 기부를 결정했다. 아이유가 대한간호협회에 기부한 아이스조끼의 총 금액은 1억원이 조금 넘는다.

아이유가 기부한 아이스조끼를 입은 간호사들은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아이유 고맙습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2일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아이유의 선행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도 들었다"고 남겼다. 이어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까지 아이유의 기부를 언급하면서 꾸준했던 아이유의 선행은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아이유는 자연재해 및 사회문제가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통 큰 기부를 하며 마음을 전해왔다.

아이유는 간호사들을 위한 아이스조끼 전달에 앞서, 지난달에는 폭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또한 올 5월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들과 손잡고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 달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총 1억320만원을 기부했다. 여기에 올 어린이날 역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

아이유는 올 2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1억원을 내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저소득층,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이유는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등 부족한 물품을 기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이전에도 조손가정 어린이, 소외계층 아동 등을 위해 큰 돈을 기부해왔다. 이에 지난해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이유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아이유가 사회 문제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알맞는 기부처를 찾고 있다"며 "이번 간호사 아이스 조끼 역시 고심 끝에 기부처를 결정,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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