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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국 흑인 사망

美서 또 흑인 총격 사망‥트럼프,"폭력시위 안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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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보안관에 의한 흑인 총격 사망 사건 발생

트럼프는 커노샤 방문 후 시위 진압 경찰·주 방위군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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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커노샤를 방문해 폭력시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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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찰의 흑인 총격이후 폭격 시위 사태가 발생한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방문한 가운데 로스 앤젤레스에서는 또다시 공권력에 의한 흑인 총격 사례가 발생해 시위 사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로스 앤젤레스에서 한 부보안관이 흑인을 사살했다.


피해자 디종 키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법규위반으로 적발돼 LA 카운티 보안관들과 말다툼을 벌였다. 키제가 도주중 떨어뜨린 물품에서 총기가 확인된 후 경찰이 총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총격 사건 발생 후 현장에는 최대 100명이 모여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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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에서 시위대가 흑인이 보안관에 의해 사살된데 대해 항의시위를 하던 중 경찰차를 가로막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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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가 백인 경찰이 7차례 쏜 총에 4발을 맞아 하반신이 마비된 후 일주일만에 발생했다.


마침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커노샤를 방문해 폭력시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법 집행관들과 대화하며 법과 질서를 다시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해 현장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이 일어났다"고 언급하고 피해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노샤의 법집행 기관들에 대해 100만달러의 자금 지원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노샤 지역 관료들과의 대화에서는 경찰과 주방위군이 시위사태를 안정시켰다며 격려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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