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패키지인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왼쪽부터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Z 폴드2.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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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 Z 플립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하는 삼성전자와 톰브라운 협업 패키지가 또다시 완판 신드롬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패키지는 갤럭시 Z 폴드2를 비롯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3' 41㎜ 모델로 구성된다. 폰케이스와 워치 스트랩 등 액세서리도 제공한다. 이들 구성품에 모두 톰브라운 시그니처 회색 색상에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패턴을 섬유 소재로 적용했다. 7일부터 사전 한정 판매하는 이번 에디션의 국내 출시 가격은 396만원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 5G'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이번 모델에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 미스틱 색상을 적용하는 등 고객들의 폴더블폰 선택 폭을 넓혔다.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오는 18일 정식 출시되며, 11~15일에 사전 판매한다.
Z 플립은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세워둘 수 있다. 화면을 상하 2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와 애플리케이션 최대 2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 기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번 갤럭시 Z 폴드2 출시를 계기로 폴더블폰 대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중 모토롤라, 마이크로소프트(MS)도 경쟁 제품을 일제히 내놓는다. 모토롤라는 오는 9일 '모토 레이저 2020' 발표회를 열고 자사 폴더블폰 '레이저' 후속인 '모토 레이저 5G'를 발표한다. 전작처럼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다.
MS도 10일 미국에서 '서피스 듀오'를 출시한다. 폴더블폰처럼 디스플레이 자체가 접히는 것이 아니라 5.6인치 크기의 얇은 디스플레이 두 개가 연결된 듀얼 스크린 제품이다.
아울러 화웨이는 올 하반기에 자사 두 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X2'를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트X2는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같이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화면이 옆으로 돌아가는 '가로본능폰'인 'LG 윙'(가칭)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 윙은 디스플레이 두 개가 앞뒤로 붙어 있는 형태로, 뒤에 있는 화면인 '세컨드 스크린'이 가로로 회전한다. 9월 말~10월 초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70만대에서 올해 450만대, 2022년 2400만대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1억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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