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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불꽃놀이·KTX 전면광고' 빌보드 1위 아이돌 역대급 생일잔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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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멤버 정국 생일 맞아 중국팬들이 행사 준비

연합뉴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클럽의 '넘사벽' 행사 규모도 눈길을 끈다.

1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정국의 중국 팬들이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0분가량 해운대 앞바다에서 초대형 불꽃놀이 생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국은 1997년 9월 1일에 출생했다.

부산 출신 멤버로 부산 북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불꽃놀이 준비 업체가 동백섬 일대에 바지를 접안하고 화약을 설치하는 등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팬들은 정국의 생일 축하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전 세계 아미(BTS)에게 위로의 뜻을 담은 행사라는 점을 구청에 설명하고 허가를 받았다.

부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지만 구는 불꽃놀이가 모두 온라인으로만 이뤄지며, 오프라인 팬 모임이나 중국 팬의 입국 등은 없다는 점을 고려해 허가를 내줬다.

해운대구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는 없고, 혹시 모를 일부 팬이 찾을 것을 대비해서 업체 측이 관리 요원도 8명도 배치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되도록 팬들이 몰리지 않고 성숙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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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참석한 정국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 2019 이매진 바이 기아'(MMA 2019 Imagine by Ki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30 mjkang@yna.co.kr



정국의 중국 팬들은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랩핑 광고를 20량짜리 KTX 열차 한 편성에 붙이기도 했다.

338m 열차에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이 부착됐다.

해당 열차는 서울∼부산 간 노선에 이달 말까지 한 달 동안 투입되며 하루 4차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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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에 부착된 'BTS 정국 생일 축하해'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랩핑 광고'를 붙인 KTX 열차가 1일 오후 서울역에 정차해 있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 열차는 서울∼부산 간 노선에 이달 말까지 한 달 동안 투입되며 하루 4차례가량 운행한다. 광고는 정국의 중국 팬클럽에서 요청했고, 광고비와 제작·부착·철거 비용을 포함한 금액이 8천만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9.1 cityboy@yna.co.kr



코레일이 열차 외부에 전면 광고를 붙인 것은 16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BTS)은 전날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국내 가수 중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 고지를 밟았다.

2017년 'DNA'(67위)로 핫 100에 처음 입성하며 앨범뿐만 아니라 싱글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8년 '페이크 러브'가 10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8위)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온'(4위)으로 계단식 성장을 보여준 뒤 '다이너마이트'로 정점을 찍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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