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AP,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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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민주당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지명한 직후부터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과거와 같이 많은 사람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를 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있었던 미국 위스콘신주 케노샤의 흑인 과잉 피격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이 설전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노샤 방문을 확정했습니다.
경찰에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제이컵 블레이크 주니어 가족들은 물론 케노샤 시장과 위스콘신 주지사 모두 "오지 말라"고 요청했지만 현지 시간 1일 방문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위스콘신은 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6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법과 질서'를 내세우며 항의 집회에 대한 강경 대응을 정당화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후보에 대해서는 "지하실에만 있어서는 나라를 이끌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도 현장으로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31일 위스콘신과 함께 대표적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현장 유세를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현장 유세를 자제하다 이날 나온 겁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에 이 나라에서 도덕적 지도력을 상실했다"며 "그는 수년 동안 그것을 조장했기 때문에 폭력을 멈출 수 없다"고 비난했다고 CNN 등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다시 반격했습니다.
현지 시간 31일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바이든은 평화 시위라는 거짓말을 반복하면서 파괴자들에게 정신적 지원을 해줬다"면서 "그건 무정부주의"라고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후보의 펜실베이니아 연설에 대해서도 "이상한 연설"이라며 "바이든 후보의 전략은 좌익 무리에 항복하는 것이고 그게 정확히 그가 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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