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월마트 대 오라클 경쟁
중 정부 수출 통제 기술 지정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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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중국 동영상 공유앱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방송은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틱톡 미국 사업 매각이 빠르면 다음달 1일 중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BC는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이미 매각 대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틱톡 미국 사업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월마트 연합과 오라클이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마트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일본 소프트뱅크와 연합해 틱톡 인수를 추진했지만 미국 기술기업 주도의 인수를 원한 미 정부의 의사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진영에 가담, 소수지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라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인 래리 앨리슨 창업자가 인수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NBC방송은 다만 중국 상무부가 틱톡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수출 통제 대상에 올림에 따라 매각 작업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지정한 틱톡 매각 시한은 9월 20일까지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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