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 /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생방송투데이' 아귀 요리 비법이 밝혀졌다.
31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의 '먹킷리스트' 코너에서는 아귀 요리가 소개됐다.
먼저 인천에 위치한 맛집의 49년 전통 아귀찜이 소개됐다. 인천은 아귀를 '물텀벙'이라고 부른다고. 박민혁 셰프는 "인천과 마산은 아귀찜의 양대산맥"이라며 "마산의 아귀찜은 말린 후 쌀뜨물에 불려 요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쫄깃한 식감과 말린 생선의 씁쓸한 맛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의 아귀찜은 생 아귀와 함께 풍부한 식재료를 넣고 만든다. 생아귀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먹킷리스트는 색다른 아귀 요리가 소개됐다. 바로 아귀 파스타였다. 박민혁 셰프는 "굵은 원통 모양의 파케리 면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갑각류로 만든 비스크 소스 맛이 진하다.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져서 풍미가 있고 감칠맛이 있다"고 밝혔다.
아귀 파스타의 끓는 육수에는 얼음이 들어갔고, 박 셰프는 "끓는 육수에 얼음을 넣으면 아귀의 뼈나 내장 안쪽에서 농축된 육수가 빨리 나온다"고 했다. 아귀 파스타에는 비스크 소스와 생선 육수, 치킨 육수, 바지락 육수까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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