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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트럼프 "아베는 일본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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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통화 뒤 '내친구' 특별한 사람'으로 우의 과시

아베, 미 대선 직후 뉴욕 날아가 트럼프 만나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임을 앞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아베 총리를 ‘일본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총리(greatest Prime Minister in the history of Japan)’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극찬했다. 또 ‘내 친구(my friend)’, ‘특별한 사람(Special man)’이라고 부르며 각별한 우의를 과시했다.
조선일보

아베총리와 통화직후 올라온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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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31일 오후 (한국시각) 트위터에 “곧 떠나게 될 내 친구 아베 일본 총리와 멋진 대화를 나눴다. 신조는 곧 일본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총리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와 미국과의 관계는 최고로 좋았다”고도 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뒤 처음으로 만난 외국 지도자이기도 하다. 대선이 끝난 10여일 뒤 아베 총리가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 등을 90분동안 만났다. 이후 아베와 트럼프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정상회담과 골프회동을 가지며 우의를 과시해왔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지난달 30일 국무부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일본 관계를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만들어놓은 아베 총리의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정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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