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관 국정홍보·박진섭 기후환경
장용석 안보전략·노규덕 평화기획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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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년비서관에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발탁하는 등 비서관 6명 인사를 단행했다.
국정홍보비서관에는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내정했으며 9월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배재정 신임 정무비서관은 제19대 국회의원,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의정활동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윤재관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초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여줬고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년비서관 자리는 청년과의 소통·협력 추진 및 청년정책 조정에 관한 업무 담당하기 위해 신설됐다. 강 대변인은 "김광진 신임 청년비서관은 청년기본법 시행 등에 맞춰 청년세대와의 소통·공감을 통해 청년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진섭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환경단체와 에너지 관련 공사 근무 경험을 갖춘 환경전문가다.
장용석 신임 안보전략비서관은 국가정보원, 국회의장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정무적 감각을 갖춘 안보전문가라는 평가다.
노규덕 신임 평화기획비서관은 외교안보전문으로, 외교부 대변인,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비핵화 및 평화체제 관련 업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를 통해 청년 등 핵심적인 국정아젠다는 적극적으로 추진·홍보하는 한편 정무·안보 등의 분야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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