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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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 무대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던 김세영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16언더파 126타)와는 3타 차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에 머물렀던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이틀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김세영은 복귀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김세영은 이후 12, 14, 16번 홀까지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8번 홀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기세를 탄 김세영은 후반 1, 3번 홀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마지막 9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 노르드크비시트는 2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연속 노보기 행진이다.
신지은은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 넬리 코르다(미국), 오스틴 언스트(미국)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와 이미향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1위에 포진했고, 최운정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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