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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이 다시 현장에 복귀합니다.
SK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염 감독이 9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복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염 감독은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올 시즌 SK의 성적 부진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염 감독은 병원 두 곳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최소 2개월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SK는 전날 염 감독의 건강 검진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염 감독과 면담 후 구단 내부 회의를 통해 현장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염 감독이 현장에 복귀함에 따라 그동안 대신 팀을 이끌었던 박경완 감독대행은 원래 위치인 수석코치로 돌아가 염 감독을 보좌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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