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인 토머스 비외른은 "말도 안 되는 규정 때문에 골프는 또 한 번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됐다"면서 "LPGA투어와 LPGA투어 커미셔너가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는 게 놀랍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언 폴터는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LPGA투어를 비난했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역시 "바보 같은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을 역임한 폴 맥긴리(북아일랜드)는 "민감하고 유연성을 발휘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포포프가 여자 프로 골프에서 이룬 성취를 고려해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젊잖게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LPGA투어 규정은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주최하는 여자프로골프 대회 5년 출전권을 주겠다"고 LPGA투어의 처사를 꼬집었습니다.
LPGA투어는 그러나 "원칙은 원칙"이라며 ANA 인스퍼레이션은 이미 출전 선수 명단이 꽉 찼다고 거듭 천명했습니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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