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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미 틱톡스타…노마스크 파티 열었다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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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무시하고 파티 개최한 미 틱톡 스타들(사진=브라이스 홈 인스타그램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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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앱 '틱톡'에서 큰 인기를 얻은 미국 인플루언서 2명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파티를 열었다가 기소됐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검찰은 할리우드 힐스의 고급 주택을 빌려 대규모 파티를 개최한 '틱톡 스타' 브라이스 홀(21)과 블레이크 그레이(19)를 기소했다고 LA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일과 14일 떠들썩한 생일 파티를 잇따라 열었고,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최고 2천달러(236만원) 벌금과 1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공중보건 명령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성명에서 "이들이 연 하우스 파티는 코로나19를 널리 퍼트릴 수 있는 이벤트가 됐다"며 "1천9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틱톡 스타라면 모두를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LA시는 방역 지침을 어긴 대규모 파티 주최자에게 전기와 수도 공급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고, 지난 19일 틱톡 스타 2명의 자택을 비롯해 파티가 열린 임대 주택에 전기 공급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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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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