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를 상대로 원더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터진 386골의 득점 가운데 '최고의 골'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UEFA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8명의 테크니컬 옵서버들이 선정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톱10'을 발표했다.
UEFA의 테크니컬 옵서버에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필 네빌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 아이토르 카랑카 버밍엄시티 감독 등이 포함됐다.
'축구 전문가'들의 선택은 메시가 지난 9일 나폴리(이탈리아)를 상대로 터트린 원더골이었다.
메시는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나폴리와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23분 기막힌 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은 메시는 기막힌 드리블로 순식간에 수비수 5명을 따돌리고 정확한 왼발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메시는 볼 경합 과정에서 다리에 걸리며 중심을 잃고 쓰러졌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곧바로 일어나 득점에 성공했다.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톱10 리스트 |
2위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바르셀로나(스페인)를 8-2로 무너뜨린 8강전에서 나온 알폰소 데이비스와 조슈아 키미히의 합작골이 차지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데이비스가 폭풍 드리블로 바르셀로나의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골지역 왼쪽에서 패스한 볼을 키미히가 골지역 정면에서 득점으로 완성했다.
이밖에 다니엘 올모(라이프치히), 세르주 나브리(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킬리안 음바페(PSG)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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