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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9월 월트디즈니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케빈 메이어 틱톡 CEO(왼쪽)
'안보 위협' 논란으로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처한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의 케빈 메이어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2개월여 만에 사임했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틱톡 대변인은 메이어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회사는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메이어는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회사를 떠나기로 한 결정을 모든 직원에게 알린다는 말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이어 후임은 틱톡 미국 법인의 바네사 파파스 총경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이어는 지난 6월 오랫동안 몸담았던 월트 디즈니를 떠나 틱톡 CEO로 자리를 옮겼지만,안보 위협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퇴출 압박 속에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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