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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이 마이클 필립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펠리페 알톤 반데로를 영입한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6순위로 폴란드 국적의 라이트 공격수 마이클 필립을 지명했다. 그러나 이후 진행한 메디컬테스트 과정에서 무릎 부상 등이 발견됐고, 결국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복수의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를 놓고 고심하던 OK저축은행은 지난 3시즌간 V-리그 무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검증된 자원' 펠리페를 최종 선택했다. 펠리페는 신체 조건 204cm, 110kg의 라이트 공격수로 지난 2019~2020 시즌 우리카드에서 28경기(110세트)에 출전해 득점 659, 공격성공률(평균) 50.99%, 서브(세트 당) 0.355개, 블로킹(세트 당) 0.500개를 기록했다.
석진욱 감독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많은 의견을 나눈 결과 실력과 인성이 모두 검증된 펠리페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펠리페의 합류로 라이트 포지션에서 조재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펠리페는 가족들과 함께 28일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 예정이다. OK저축은행 구단 관계자는 "2주간의 격리기간 동안 체력 및 영양관리에 최대한 신경써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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