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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구글이 틱톡 인수설을 일축했다.
26일(현지시간) 구글 순다르 치파이 최고경영자(CEO)는 팟캐스트 방송 '피벗스쿨드'에 출연해 "틱톡을 인수할 계획이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우리는 인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블룸버그통신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틱톡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치파이는 이같은 보도를 부인하고 구글은 틱톡 인수 경쟁에 뛰어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피차이는 "틱톡은 구글의 클라우딩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틱톡 인수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9월15일까지 틱톡 미국 지분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이 틱톡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바이트댄스는 이번주 중 인수 의향자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다음, 그중 한 곳을 골라 최종 협상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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