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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철파엠' 청취자 2만 6천명과 300만원 기부..수해 이웃돕기 선행(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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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김영철의 파워FM



52일이라는 기록적인 장마에 이어 태풍 ‘바비’ 상륙 소식과 함께 ‘무더위까지 가세한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국민들의 응원이 뜨겁다.

SBS 라디오 아침 프로그램 '김영철의 파워FM'이 청취자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동참해 화제다. 지난 8월 14일 금요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 '김영철의 파워FM'(약칭 철파엠)에서 청취자와 함께 하는 수해복구지원 특별 생방송 ‘철가루가 드립니다(철드림)’에 청취자 2만6천 명이 방송을 듣고 문자로 참여했다.

이번 철드림 기부 프로젝트는 청취자들이 ‘철파엠’ 생방송을 듣고 문자로 참여하면, 총 문자 개수의 곱하기 100원의 금액을 SBS에서 마련해 ‘김영철의 파워FM 청취자 일동 (철가루)’ 의 이름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한 것. 이에 2만6천 명의 청취자가 생방송을 듣고 문자로 동참했고, 제작진이 40만 원을 보태 300만 원의 성금을 8월 26일에 기탁했다.

철파엠 제작진은 “무엇보다 매일 아침을 함께 해주는 청취자들과 같이 만드는 첫 기부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적은 금액이지만 재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계지원과 위로금 등에 사용된다.

한편 26일 15시 기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모은 수해 이웃돕기 국민성금 총 모금액은 243억3천743만1천853원(134,572건)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전례 없는 폭우로 피해 규모가 큰 가운데 코로나19마저 재확산되면서 수해 복구에도 어려움이 많아 이재민들이 한층 더 어려운 실정이지만 국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는 만큼 수재민들도 반드시 이겨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수해로 실의에 잠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을 진행 중이다. 자연재난인 수해 이웃돕기 국민성금은 어느 기관에서 모금하던지 재해구호법(제26조 제2항)에 따라 중복지원과 누락, 편중을 막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이사들로 구성된 배분위원회로 납입되어 심의?의결을 거친 후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지원된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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