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하는 맥밀런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네이트 맥밀런(56·미국) 감독을 물러나게 했다.
인디애나는 27일(한국시간)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우리 팀이 새로운 방향으로 가기 위한 선택"이라며 맥밀런 감독의 해임 사실을 발표했다.
2016-2017시즌부터 인디애나를 지휘한 맥밀런 감독은 4년간 해마다 승률 50% 이상을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지만 2020-2021시즌까지인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네 시즌 정규리그에서 183승 136패, 승률 57.4%로 준수했으나 4년간 플레이오프에서는 3승 16패로 부진했다.
4년 연속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탈락했고 그중에 세 번이 4전 전패였다.
올해도 마이애미 히트에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4연패를 당했는데 정규리그 순위는 인디애나가 4위, 마이애미는 5위였다.
2000-2001시즌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NBA 감독으로 데뷔한 맥밀런 감독은 이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사령탑을 거쳐 NBA 감독으로 통산 661승을 거뒀다.
인디애나에서 거둔 183승은 인디애나 감독 통산 승수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휴스턴 로키츠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맥밀런의 후임으로 거론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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