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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25일(현지시간) 흑인 조셉 블레이크에 대한 경찰의 총격에 대한 항의 표시로 플레이오프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세 경기가 취소됐다.
CNBC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벅스는 이날 예정된 올랜도 매직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불참을 선언해 경기를 무산시켰다.
이는 블레이크에 대한 경찰의 총격에 항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NBA가 흑인 선수들이 중심이된 리그인 만큼 이번 사태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의견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벅스의 연고지인 밀워키는 위스콘신주에서 가장 큰 도시다.
이와관련 NBA측은 나머지 2경기도 취소를 결정하고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지만 CNBC방송은 26일 예정된 플레이오프 경기도 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블레이크가 세명의 아들들이 보는 앞에서 총에 맞는 영상이 확산된 후 미국에서는 지난 5월 미네소타에서 벌어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이어 전국적으로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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