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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내년부터 남녀 배우를 구분해 시상해온 관행을 폐지한다.
24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측은 “2021년 열릴 영화제부터 성별을 구별해 시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마리에트 리센벡과 카를로 카트리안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연기상을 남녀에 따라 분리하지 않는 게 영화산업에서 성별에 더 민감한 인식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곰상 여자 연기자상 및 남자 연기자상은 앞으로 최우수 주연상과 최우수 조연상으로 대치된다.
한편 베를린영화제는 지난 1951년 시작해 칸국제영화제(1946~), 베니스영화제(1932~)와 세계 3대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021년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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