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벤 시몬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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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필라델피아 76ers의 에이스 벤 시몬스(24)가 FPS(1인칭 슈팅 게임) 강자로 유명한 e스포츠 팀 페이즈 클랜의 투자자로 합류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배틀그라운드’ 등 슈팅 게임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페이즈 클랜은 지난 2019년 포브스가 추산한 e스포츠 팀 가치에서 4위에 오른 명문 게임단이다.
26일(이하 한국시간) ESPN, 포브스 등 복수의 북미 언론은 벤 시몬스의 페이즈 클랜 투자 소식을 보도했다. ‘FaZe Simmo’ 닉네임으로 투자자에 합류한 벤 시몬스는 페이즈 클랜의 브랜드 홍보대사 역할도 맡는다. 벤 시몬스의 투자는 마감되지 않은 시리즈 B 펀딩의 일부이며,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벤 시몬스가 투자한 페이즈 클랜은 지난 2019년 기준 팀 가치가 2억 4000만 달러(약 2848억 원)에 달하는 대형 게임단이다. LOL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배틀그라운드’ ‘콜 오브 듀티’ ‘포트나이트’ 등 슈팅 게임 위주로 우수한 성적을 내며 클라우드 나인, TSM, 팀 리퀴드에 이은 팀 가치 4위에 올랐다.
벤 시몬스는 NBA 내에서 ‘비디오 게임’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선수로 유명하다. 벤 시몬스는 어릴때부터 단테 엑섬(2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과 함께 게임을 즐겨왔다. 페이즈 클랜의 행사에도 참여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휴식기 동안에는 ‘콜 오브 듀티’ 플레이를 위해 트위치(Twitch)에 방문했다.
벤 시몬스는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페이즈 클랜에서 나의 역할은 더욱 깊어졌다. 페이즈 클랜은 10대 때부터 관심이 있던 게임단이다”며 “호주에서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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