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8.2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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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일각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재정건전성에 더이상 부담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2차 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 질문에 "현재로서는 유보적이라는 게 정확하다"며 "국가재정형편도 생각해야 하고, 얼마나 효율적인지, 설령 지급한다고 해도 언제 지급하는 게 적절한지 종합적으로 판단할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정 총리는 "쌍수 들고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상황을 예의주시해서 꼭 필요하다면 없는 돈이라도, 빚이라도 내서 감당해야겠지만 그런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전날에도 2차 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 재정당국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예결위 회의에서 "2차 지원금을 1차와 비슷하게 하면 100%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며 "1차 긴급재난지원금 형태로 2차 지급은 이뤄지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고은 기자 dorem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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