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으로 소상공인 직격탄…특단 대책 나와야"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지난 6월 서울 시청에서 열린 자영업자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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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25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직격탄을 맞는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전 국민 대상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소공연은 논평에서 “PC방, 노래 연습장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 고위험군 12개 업종은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운영 중지’에 처해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사태 재확산은 소상공인들에게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선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전 국민 대상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저신용 소상공인 신속대출 등 가능한 대책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공연은 “지금까지 소상공인에게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낸 전국민재난지원금, 자영업자 경영안정자금, 저신용자 소상공인 신속대출 등 가능한 모든 특단의 대책을 다시금 총동원하여 급한불을 꺼야한다”며 “우선 PC방, 노래연습장 등 영업 중단 조치를 당한 소상공인들에게는 월 매출과 관계없이 긴급구호생계비를 당장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자율적으로 자비를 들여 실시하는 방역 활동에 대한 정부 지원도 절실하다”며 “축산농가의 경우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방역용품을 무료 또는 염가로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 보급하는 데에 반해, 더욱 절실한 인체감염 차단을 위해 소상공인들이 직접 자비를 들일 수밖에 없는 것은 모순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소공연은 “정부와 국회의 선제 조치로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하루 속히 진정돼 다시금 재기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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