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소상공인 밀집지역에 불황이 이어진 21일 서울 중구 청계천 공구상가 일대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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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실시, 제2차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대책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재확산은 소상공인들에게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상공인이 겪는 위기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선제적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 고위험군 12개 업종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의 전국적 확산에 따른 운영 중지로 당장 수입이 송두리째 사라져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며 “다른 업종들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민의 심리적 공포감이 커져 외출 자제와 모임 취소 등으로 고객 수가 급감하고 매출 하락과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소상공인들에게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서울·부산 등에서 시행한 최대 140만원의 자영업자 경영안정자금 지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서 실시한 저신용자 소상공인 신속대출 등 가능한 모든 특단의 대책을 총동원해 급한 불을 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소상공인들이 자비를 들여 실시하고 있는 방역 활동에 대한 정부 지원도 절실하다. 소독약, 분무기 등 방역용품 등을 각 업종단체와 지역소상공인단체 등에 지급해 원활한 방역이 실시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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