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민아. 출처|권민아 SNS |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배우 권민아가 자신의 논란과 관련한 악플러에게 법적 조치에 나섰다.
권민아는 지난 7월, 걸그룹 AOA에서 따돌림을 받았다며 한 달여간 SNS 폭로를 이어왔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그는 지난 11일,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 번 실망을 끼쳤다. 앞으로 치료에 전념하겠다”라며 다음 날인 12일,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에 따르면 최근 그의 증세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우리액터스는 “디시인사이드와 네이트 판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네티즌이 권민아를 음해해왔다”라며 “이 네티즌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네티즌은 권민아에 대한 단순 비방을 넘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권민아를 효과적으로 음해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 수위 높은 욕설로 권민아의 인격을 살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와 권민아의 가족은 부정적인 외부 환경에 권민아를 노출시키지 않으려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네티즌의 악행을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액터스 측은 “권민아를 음해하는 행위를 멈춰 달라. 만약 계속해서 부적절한 행위가 지속된다면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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