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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리생제르맹에 실점하지 않으면서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한 첫 골키퍼가 됐다.
노이어는 2014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 공격진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다. 당시 노이어가 골문을 지킨 시간은 연장 포함 120분이었다.
이날 노이어는 후반 25분 마르퀴뇨스의 일대일 기회를 포함해 세 차례 선방으로 트레블을 이끌었다. 네이마르의 슈팅을 왼쪽 다리로 막아낸 뒤 루즈볼을 다시 차단한 전반 18분 장면이 백미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노이어에게 평점 7.3점으로 티아고 알칸타라와 조슈아 키미히(7.5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줬다.
경기 후 노이어는 커리어 최고의 경기였는지를 묻는 말에 "좋은 경기였지만 커리어 최고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고개 저었다.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맹 감독은 "노이어는 골키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우리에겐 불행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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