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김태형)를 향한 중국팬들이 뜨거운 팬심을 생일 모금으로 표현했다.
지난 23일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뷔의 생일모금이 59일만에 600만위안(약 10억)을 돌파해 역대 K팝 팬클럽 최단기 최고 금액의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오후 기준 뷔의 생일 모금액은 650만위안(약 11억 2000만원)에 달해, 팬클럽 최초로 단일 플랫폼 생일모금에서 10억을 돌파했으며 이는 중국 내 K팝 팬클럽 역대 최고 금액에 해당한다.
지난 6월 6일 시작된 뷔의 생일모금은 개시된 지 3분만에 100만위안(약 1억 7000만원), 10분 만에 3억원(177만위안), 22분 만에 약 3억 4000만원(200만위안)을 돌파했고 1시간 만에 무려 3억 8000만원(225만위안)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뷔바는 지난 해 세운 5억원의 역대 K팝 최고 기록에 이어 올해는 그 두 배가 넘는 11억이라는 거금을 모으며 뷔의 중국내 위상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그 동안 뷔의 중국 팬클럽은 각종 K팝 최고 기록을 세우며 매머드급 서포트들을 해왔다. 이는 ‘K 팝 대표 비주얼’로 불리는 뷔가 빼어난 외모는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 그와 대비되는 사랑스러운 성격 등으로 중국에 누리는 뜨거운 인기 결과다.
뷔바는 지난 21일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 음원 구매량에서도 중국 음원사이트 왕이윈뮤직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2019년, 2020년 2년 연속 K팝 아티스트 팬클럽 중 가장 많은 앨범 공동구매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팬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뷔의 생일에는 서울 청계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 연예인 최초로 공식 후원자로 참여해 뷔에게 크리스마스 축제를 통째로 선물하는 역대급 이벤트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다가 올 뷔의 생일을 위해 일찌감치 '태형희망초등학교' 건립을 공식 발표했다.
뷔바는 중국청소년발전기금(CYDF)이 진행하고 있는 희망 공정 사업에 건립 기금 50만위안(약 8500만원 상당)을 기부하며 뷔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글로벌 음원차트 순위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열리는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다이어마이트' 공식 첫 무대를 선보인다. 국내 사전 촬영한 무대를 전 세계 생중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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