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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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세종)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2차 재난지원금은 1차 때와 같은 형태로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홍 부총리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2차 재난지원금에 따른 논의는 깊이 있게 이뤄지지 않았고 상황을 보고 판단할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2차 재난지원금 관련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원금을 주게 되면 100% 국채 발행에 의해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공무원 임금 삭감 주장에 대해서는 “공무원 인건비에서 재원을 마련하려면 인건비의 80%를 차지하는 하위직 보수를 삭감해야 되는데, 제약이 있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8월 말이어서 올해 남아있는 급여지급 달수가 넉 달이고, 한 달치라 해도 재원이 많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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