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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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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사나이’ 레반도프스키, 분데스 이어 UCL 득점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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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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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폴란드 출신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이어 별들의 무대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를 물리치고 7년 만에 통산 6번째 빅 이어(UCL 우승컵)와 함께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PSG를 1-0으로 물리쳤다. 후반 14분 코망이 천금 헤딩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안겼다.

이로써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13회)와 AC밀란(7회)에 이어 리버풀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서 모두 우승한 뮌헨은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UCL까지 제패하며 유럽 역사상 9번째 트레블을 완성했다. 반면 PSG는 창단 이후 첫 UCL 결승행으로 만족했다.

뮌헨의 간판 골잡이인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34골)에 이어 별들의 무대 득점왕(15골)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도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했다. 전반 22분 문전에서 유려한 터닝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며 PSG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서 34골, UCL 10경기서 15골, DFP 포칼(독일 FA컵) 5경기서 6골 등 총 55골을 터뜨리며 명실공히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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