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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미스트롯 방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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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있는 경선 과정 돼야"

조선일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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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방식에 대해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지역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참여 경선을 한다든지, 당내 후보를 뽑고 완전국민 경선으로 (따로) 뽑아서 마지막에 국민이 선택하게 한다든지, 이런 방식을 열심히 찾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당의 기존 경선룰에 따르면 서울·부산시정 보궐선거 후보는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에 따라 결정된다. 주 원내대표는 “경선룰에 따르면 당에 기반이 있는 분들이 후보가 될 확률이 높다”며 “그러면 그 과정에 별로 감동이 없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을 언급하며 “눈에 잘 안 띄던 사람이 재평가되고 인기 있는 가수가 되지 않았나”라며 “후보 만드는 과정을 국민에게 알리다 보면 훌륭한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기존에 알려진 인물보다는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 정치인을 후보를 내세울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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