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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다행히 큰 문제 없이 방역을 마쳤다.
22일 OSEN 취재 결과 지난 18일 오후 8시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진행된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공연장 측은 곧바로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해당 확진자는 공연장에 있는 동안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던 걸로 알려졌다. 동반인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주변 관객이 없어 밀접 접촉으로 인한 추가 감염자는 없는 걸로 파악됐다.
CJ ENM 측도 22일 “역학 조사 결과, 확진자는 극장에 체류하는 동안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공연 관람 시 동반인 3인(모두 음성)을 제외하고 2m 이내 주변 관객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확진자는 인터미션에도 추가 이동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공연장 내 밀접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공연장 내 의무 검사자 등이 한 명도 없음을 역학 조사 관계처로부터 통보 받았다. 또한 이후의 정상 공연이 진행 가능한 것으로 확인 받았다”라고 알렸다.
공연장 측은 매주 공연장 전체 방역은 물론 매 공연 전후로 자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장에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과 배우 및 스태프는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이행하고 있어 최악의 2차 감염을 막은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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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 1세대부터 3세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작품이다. 흥행성, 작품성, 기술력까지 모두 인정 받은 월드클래스 쇼뮤지컬의 교과서로 손꼽힌다.
송일국, 이종혁, 양준모, 전수경, 홍지민, 정영주, 최정원, 배해선, 김환희, 오소연, 임하룡, 정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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