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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활약 속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LG는 오늘(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은 7대 3으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8회 투아웃까지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LG는 1대 0으로 앞선 2회 라모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어 유강남이 다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연속 타자 홈런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4대 1로 앞선 8회 초에는 홍창기가 2타점 3루타를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4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7호 대포를 쏘아 올린 라모스는 구단 역대 외국인 타자 홈런을 기록을 갈아치우고, 이 부문 선두 KT 로하스를 2개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3위 LG, 2위 키움의 추격에 선두 자리를 위협받던 NC 다이노스는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NC는 오늘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방문 경기에서 4대 4로 맞선 9회 초 상대 실책을 틈타 대거 6득점, 10대 4로 승리했습니다.
광주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NC는 이날 패한 2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도 1.5게임으로 벌렸습니다.
반면 6위로 KIA는 4연패에 빠지며 7위 롯데 자이언츠에 반게임 차로 계속 쫓겼습니다.
임기영과 송명기의 선발 대결로 팽팽하던 균형은 6회 말에 깨졌습니다.
KIA는 투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우측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1대 0으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NC는 7회 초 원아웃 1,3루에서 에런 알테어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고 김성욱도 우중간 2루타를 날려 3대 1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8회 초에는 나성범이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려 4대 1로 앞섰습니다.
KIA는 공수 교대 뒤 나지완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NC는 9회 초 원아웃 후 김성욱의 2루타에 이어 박석민이 적시타를 날려 5대 4로 다시 앞섰습니다.
NC는 계속된 공격에서 KIA가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2루타 2개와 볼넷 1개 등을 묶어 5점을 추가, 10대 4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9회 말 터진 최용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4위 두산은 3위 LG를 2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인천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오준혁의 역전타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8대 6으로 이겼습니다.
SK는 5대 6으로 뒤진 7회 말 원아웃 만루에서 대타 오준혁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7대 6으로 역전했습니다.
계속된 원아웃 1,3루에서 최지훈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해 8대 6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9위로 처진 SK는 88경기 만에 힘겹게 30승(1무 57패)을 채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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