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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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21일 "통합당의 미래를 극단적 태극기 집회와 결별 여부에 달려있다"며 8·15 광화문 집회와 선 긋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광훈 목사는 통합당 당원이 아니고 김문수 지사는 기독자유통일당 선대위원장이다"며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전 목사와 가까웠고 김 지사는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였지만 지금은 한국당이 아닌 통합당"이라고 썼다.
이어 "지금은 황교안이 아닌 김종인 체제"라며 "통합당은 탄핵무효 세력과 결별하고 친박을 청산하면서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의 합리적 중도와 개혁적보수가 함께 만든 중도보수 야당"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태극기 집회 때문에 하락하던 문 대통령 지지도가 올라간다"며 "중도층과 상식적인 보수층은 태극기 집회의 행태에 결코 동의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내년 보궐선거 승리와 내후년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면 반드시 전광훈목사와 극단적인 태극기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며 "과정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극단적 태극기 집회는 이석기 석방 집회와 쌍둥이"라며 "정강정책 개정과 5·18 참회에 이어 극단적 태극기 세력과의 결별이 향후 통합당의 핵심과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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