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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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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박태준, 외출 적었다는데 코로나 확진→미·후각 사라져도 작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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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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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웹툰작가 박태준이 현재 상태를 전했다. 그는 평소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아왔음에도 확진을 받았고 입원 중 웹툰 작업을 병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태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각 후각 사라짐. 열 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다. 벌벌 떠는 오한은 하루에 1시간 정도"라며 몸 상태를 알렸고, "의료진들에게 감동받았다. 너무 친절하시고 살신성인이시더라. 잘 치료받고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입원 중인 사진을 공개했고, 공개된 사진에는 마스크를 쓴 채 눈이 풀린 듯한 박태준 모습이 담겨 동료 웹툰 작가 김풍은 "아이고 어쩌다"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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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일에는 "병실에서 누웠다 앉았다 조금씩 작업하고 있다"며 15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고, "죽더라도 마감은 하고 죽겠다"고 웹툰 연재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박태준은 "동선이 슬프다. 다 집 100m 이내 패스트푸드, 분식, 카페, 병원. 슬프다. 피해를 끼친 업장께 죄송합니다. 이제 어떻게 가"라며 죄책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태준은 앞서 지난 20일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의 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알렸다. 그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마감 작업을 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쉽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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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HQ 소속인 그는 최근 사옥 출입이나 스태프들과의 접촉이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박태준은 연재 중인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외출이 적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에도 웹툰 연재 의지를 보인 박태준에 놀라워하며 쾌유를 빌고 있다.

2009년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박태준은 웹툰작가로 변신해 '외모지상주의' '인생존망' '싸움독학' 등의 웹툰을 연재 중이다.

다음은 박태준 글 전문이다.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마감 작업을 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쉽지 않네요. 독자분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병실에서 누웠다 앉았다 조금씩 작업하고 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들어왔고. 걱정할까봐 엄마한테도 말안했는데. 제 동선은 작업실 반경 100미터 안인데 분하네요. 죽더라도 마감은 하고 죽겠습니다.

미각 후각 사라짐. 열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습니다. 벌벌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시간정도. 작업할때 가장 힘든건 어지럼증 이구요. 그래도 의료진들에게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살신성인이시더라구요. 잘 치료받고 나가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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