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흑인 민권운동 대부 존 루이스처럼 될 수 있다”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이 2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전당대회 4일차 일정에 연사로 나서 인종차별 등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월 대선에 반드시 참여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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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됐던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이 인권 향상을 위해 11월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텀스 시장은 20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 4일차 일정에 연사로 나서 “사람들은 종종 일반인들이 앞선 인권 운동가들처럼 세상을 변화시키긴 힘들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일반 시민들이 미국을 변화시켰고, 지금 우리도 (인권 운동가들처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텀스 시장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최종 후보 11인 중 한명으로서 최종 면접까지 한 바 있다.
바텀스 시장은 정의를 위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거리로 모여들고 있는 사람들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11월 대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투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전 세상을 떠난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대부였던 존 루이스 하원의원의 삶을 거론하며 “루이스 의원이 침묵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들도 사회 문제에 침묵해선 안된다”며 “다른 영웅들을 기다리기보단 우리 스스로 우리 세대의 영웅이 되도록 움직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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