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SEN DB] 웹툰작가 겸 방송인 박태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과거 방송 행사에 참석한 박태준의 모습이다. |
[OSEN=연휘선 기자] 웹툰작가 박태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작업 특성상 외부 접촉이 드물었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병상에서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박태준은 20일 연재 중인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301화 'VS 성요한 [2/2]' 작가의 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직접 밝혔다.
그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마감 작업을 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다"고 팬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OSEN DB] 웹툰작가 겸 방송인 박태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과거 방송 행사에 참석한 박태준의 모습이다. |
이와 관련 네이버 웹툰 측은 박태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까지는 연재에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작가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추후 경과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는 방침이다.
특히 박태준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도 웹툰 마감 작업을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태준 본인이 병상에서도 원고 작업을 마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 단, 네이버 웹툰 측이 작가의 건강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추이를 관찰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가 하면 박태준이 과거 방송 활동을 전개한 만큼 그의 연예 활동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과의 접촉 여부도 관심을 모은 터. 이와 관련 싸이더스HQ 관계자는 OSEN에 "박태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맞다. 다만 현재 방송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 최근 사무실에 오거나 직원들과 접촉한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뮤지컬 '빨래' 제공, OSEN DB] 배우 서성종(왼쪽부터), 허동원, 김원해가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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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계에서는 박태준에 앞서 배우 서성종을 시작으로 허동원, 김원해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 국내 전파 초기에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초신성 출신 윤학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는 했으나 활동 중인 연예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서성종이 처음이었기 때문.
특히 서성종이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단역으로나마 출연한 데다, 19일 개막하는 연극 '짬뽕'에 출연을 앞두고 있던 만큼 파급 효과가 커질 것이 우려됐다.
여기에 '그놈이 그놈이다'의 일부 스태프들이 또 다른 KBS 2TV 새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참여하는 데다 해당 작품에 출연하는 허동원, '짬뽕'에 함께 출연하기로 했던 김원해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 이로 인해 '도도솔솔라라솔', '짬뽕' 측은 촬영을 중단하고 공연을 취소하는 등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은 박태준의 코로나19 확진 관련 입장 전문이다.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마감 작업을 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쉽지 않네요.
독자분들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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