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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 국제금값, 달러화 강세에 1.2% 하락…국제유가, 과다공급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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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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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 금값은 달러화와 증시 강세가 이어지며 1.2%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3.80달러(1.2%) 하락한 1946.5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미 증시와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금값 수요를 끌어내렸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하락한 92.84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여전히 일주일 내 최고치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전문가들은 이날 하락에도 금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ED&F맨캐피털마켓의 에드워드 마이어 전략가는 “금 펀더멘털은 아직 바뀌지 않았다”면서 “부양책은 계속 나오고 있고 세계적인 회복이 나오고 있다고 말하기 이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는 불확실한 경제 전망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5달러) 떨어진 42.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 원유 과다 공급량이 하루에 231만 배럴에 달한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부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된 것이 이날 유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100만건 이상으로 뛰어오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시장 회복이 만만치 않다는 전망이 확산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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