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물가지수 0.2%↑
전년동월 대비 하락폭 감소
장마 영향, 농산물 6%↑
유가 상승, 석탄·석유제품 4.8%↑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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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0.2% 올랐다. 장마로 인한 농산물과 국제 유가 상승이 주요 요인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농수산품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지난 6월 다섯달 만에 플러스 상승으로 전환한 후 두 달 연속 올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0.8% 하락했지만, 지난 6월 전월대비 1% 떨어졌던 것과 비교해 하락 폭이 감소했다.
농수산품은 장마 등으로 인한 출하량이 감소한 농산물(6.0%)과 휴가철 소비 수요 증가로 축산물(3.3%)이 오르며 전월대비 3.7%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4.8%)과 제1차 금속제품(0.8%)이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전월대비 0.4% 올랐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여름철 전기요금 상시 인하 제도 실시와 천연가스(LNG) 수입가격 하락 등을 반영한 도시가스 요금이 떨어지며 전월대비 4.1%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6.5%), 중간재(0.4%)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3.6%)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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